경기도지사 후보 출마의지 양기대, 트럼프는 ‘곳간털이범’
이재명 대통령 지지, 지난 경기도지사 출마해 낙마했으나 이재명 위해 31개 시군돌며 적극 지원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양기대 전 국회의원이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를 보면, 놀부 심보인지 곳간 털이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고 일갈했다.
양 전의원은 “그가 한국에 내던진 ‘3,500억 달러 현금 선불 요구’로 국민적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터무니없는 요구가 한미동맹에 큰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더 큰 문제입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한국은 3500억 달러를 현금으로 낼 여력이 없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핵심 참모들도 그 점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외환보유액이 4100억 달러라 해도 미국 국채, 금, 외화예금, IMF 솔루션 등으로 분산돼 있어 곧바로 현금화하기 어렵고, 설령 현금화한다 해도 나라 곳간이 텅 비게 될 것입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무리한 요구에 우리가 일방적으로 끌려갈 수는 없습니다. 곳간 털이는 동맹의 도리가 아닙니다”고 했다.
양 전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가치를 존중하고, 순리대로 관세 협상과 3,500억 달러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지금은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당당히 대처해야 할 때입니다. 저 역시 그 길에 함께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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