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회로서 양자터널링·에너지 양자화 입증
1980년대 실험이 양자컴퓨팅 토대 마련
위원회 “새로운 규모의 양자역학 제시”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올해 노벨물리학상은 거시 규모에서 양자역학적 현상을 실험으로 증명한 공로로 존 클라크(UC 버클리), 미셸 드보레(예일대·UC 샌타바버라), 존 마티니스(UC 샌타바버라) 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거시적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전기회로에서의 에너지 양자화를 밝혀냈다”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위원회는 “물리학의 주요 질문 중 하나는 양자역학적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 시스템의 최대 크기”라며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들은 전기 회로로 실험을 해서 ‘양자역학적 터널링’과 ‘양자화된 에너지 준위’, 양쪽 모두를 손에 쥘 수 있을 정도로 큰 시스템에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주요 실험은 1984년과 1985년중에 이뤄졌다. AP 통신에 따르면 클라크 교수는 “내 인생에서 가장 놀라운 일”이라며 “우리의 발견은 양자컴퓨팅의 기반이라고 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이것이 어디에 들어맞는지는 아주 확실하지는 않다”면서 “휴대전화가 작동하는 기반에 깔린 이유들 중 하나는 이 모든 것들이 (실제로) 맞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상자 3인은 상금 1100만 스웨덴크로나(약 16억4000만원)를 나눠 갖는다. 노벨상 시상은 8일 화학상, 9일 문학상, 10일 평화상, 13일 경제학상 발표로 이어진다.
won@heraldcorp.com
![[르포] 공장 들어서자 ‘밥 냄새’가 훅…쿠첸 ‘티타늄 밥솥’ 의 비밀[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4/news-p.v1.20260923.16e9b0f48f08469fa1014f2864f8e8fc_T1.jpg?type=h&h=240)
![장기금리와 그린스펀의 수수께끼…이번엔 뒤집혔다 [지안루카 베니그노]](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4/news-p.v1.20261012.37af49395c5e42388798ef9d8de6e08b_T1.jpg?type=h&h=240)
![‘미국 망하지 않으면 안전?’ 美국채 투자 인기인데…원금 지키는 투자법이 있다 [Deep Spot]](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10/13/news-p.v1.20260904.5dadfb5404fb467f906a01b3a4ba1592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