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전남 해남)=이강래 기자] 땅끝마을 해남에서 열리고 있는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에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린 린디 던컨(미국)이 리디아 고의 캐디를 대동한 채 경기해 화제다.
던컨은 16일 전남 해남의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단독 3위에 올랐다. 던컨은 이날 리디아 고의 캐디인 폴 코맥에게 골프백을 맡겼는데 만족스런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던컨은 가까운 사이인 리디아 고의 권유로 폴과 함께 경기를 치르게 됐다고 한다. 리디아 고가 이번 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한 후 친구인 던컨에게 자신의 캐디를 추천했다. 던컨은 “캐디 폴이 함께 일했던 최고의 캐디 중 한 명이며 내 경기 스타일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던컨은 지난 주 중국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 대회에선 양희영의 캐디인 얀 마이어링과 함께 했다. 던컨은 캐디를 자주 바꾸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주 상하이에선 공동 7위에 올랐다. 던컨은 투어에서 친분이 있는 다른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경우 그 선수들의 캐디와 협력해 경기를 치르는 방식을 선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주 던컨과 함께 하는 캐디 폴은 다음 주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국가 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선 리디아 고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다. 리디아 고는 찰리 헐(잉글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웨이링슈(대만)와 함께 월드팀 멤버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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