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이 한국 경찰을 조롱하면서, 국내에서 적극적인 구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홍석 전 국민의힘 의원은 캄보디아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과의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대화에서 ‘KIMPA’라는 계정의 채용 담당자는 “출국시 명분만 잘 만들면 문제될 건 없다”며 “친구가 유학 중이라 만나러 간다거나 여행 간다고 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또 “사무실은 한국인 10명 정도 있는 분위기 좋은 곳이고, 당연히 고수익이나 불법이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페이는 고정 2000불에 개인 인센티브 포함해서 월 7000~8000불까지 벌 수 있다”며 “환율로 1000만원”이라고 유혹했다. 또 “3개월만 바짝 벌고 나가는 사람도 많다”고 강조했다.
구직자가 “한인회가 구하러 온다고 하던데요”라고 묻자, 그는 “한인회가 무슨 권리가 있어서 잡으러 오냐. 한국 경찰도 캄보디아 경찰과 같이 안 오면 그냥 동네 아저씨 수준”이라고 조롱했다.
이외에도 “폰 뺏기고 은행 어플 뺏긴다더라”는 우려에 “오티피 안 가져오고 은행 어플 삭제하면 된다”고 답했다.
홍 전 의원은 “지금 정부가 할 일은 구출 쇼가 아니라 캄보디아 당국과 협력해 웬치에 구금된 한국인 상황을 전면 수색하는 것”이라며 “국가적 역량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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