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내달 8일 피의자 소환...명태균과 대질”
[헤럴드경제=김아린·이용경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를 다음 달 초 소환한다.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23일 언론 브리핑에서 “오는 11월 4일 화요일 오전 10시에 최씨와 김씨를 소환할 예정”이라며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이라고 밝혔다. 최씨와 김씨는 둘 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양평 공흥지구 의혹은 김 여사 일가가 운영하는 가족 회사 ESI&D가 2011~2016년 경기 양평군 공흥리 일대 도시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개발부담금을 면제받는 등 특혜를 받아 재산상 이득을 취득했다는 내용이다.
또 특검팀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경남 창원 기반의 정치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를 불러 대질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특검보는 “오 시장과 명씨를 각각 피의자, 참고인 신분으로 오는 11월 8일 오전 9시 소환할 예정”이라고 했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씨로부터 미공표 여론조사 13건을 제공받고 그 대가로 3300만원을 오랜 후원자를 통해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명씨는 거짓말에 능한 사람”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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