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자세 가진 공직자가 정부 일 하는 것 못 봐”
[헤럴드경제=김해솔 기자] 국민의힘은 27일 조원철 법제처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5개 재판, 12개 혐의에 대해 “다 무죄”라고 주장한 데 대해 고발 및 탄핵소추안 발의 등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그런 잘못된 마음가짐과 자세를 가진 공직자가 대한민국 정부에서 일하는 것을 결코 볼 수 없다”며 “국정감사가 끝나는 대로 관련된 고발, 그리고 탄핵 등 가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조 처장은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대통령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은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며 “심지어 가장 대표적인 대장동 사건 같은 경우에는 제가 변호인단을 했기 때문에 잘 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수석대변인은 “조 처장 발언은 국민 전체 입장에서 공직자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세와 완전히 동떨어져 있다”며 “말 그대로 국민 세금으로 이 대통령 개인 변호사비를 대납한 꼴”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무죄 호소인’ 법제처장의 발언을 그대로 따른다면 무죄가 확실한 이 대통령 재판을 재개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며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이 당장 재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sunp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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