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매매업 본인가·MTS 출시 영향
자산 클린화 추진으로 대손비용 69% 감소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누적 기준) 2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123% 성장했다. 투자매매업 본인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오픈을 계기로 본격적인 증권 영업이 자리잡으며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29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억원(886%)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517억원으로 56% 늘었으며, 특히 수수료이익은 244억원으로 214% 급증했다.
순이자이익은 우량자산 중심의 여신영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5% 증가한 42억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은 199억원으로 1년 전보다 69% 감소해 자산 건전성이 한층 강화됐다.
판매관리비는 10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늘었다. 증권업 관련 인력 충원과 MTS 업그레이드, 해외주식 서비스 개시 등 IT 인프라 투자 및 사무공간 확충이 영향을 미쳤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3분기부터 채권자본시장(DCM) 대표주관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며 IB(투자은행) 부문의 시장 내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주식 오픈 등 리테일 비즈니스 확장을 통해 신규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종합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마련과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그룹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모험자본투자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yo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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