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최근 국정감사에서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딸 유담 씨의 인천대학교 조교수 임용을 두고 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조국 위원장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 씨의 대학 조교수 임용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을 담은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내 딸이 이렇게 채용됐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라고 남겼다.
이번에 논란이 된 유 씨의 교수 임용은 지난 28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인천대 국감에서 불거진 것으로 이 자리에서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1살의 유담 교수가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가 된 것에 이의제기가 많다”며 “1∼3차 채용 심사 과정에서 1차 심사가 굉장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또 유 씨의 경력에 대해 “유학 경험과 해외 경험이 없고 기업에서 뭘 한 것도 없이 경력도 만점을 받고 다른 지원자는 낮은 점수를 받았다”며 “논문에 대해서도 도저히 인정하기가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답변에 나선 이인재 인천대 총장은 내부 지침에 따라 심사가 진행된 만큼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장은 “학력을 평가할 때 국제경영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분들에게 만점을 줬다”며 “경력 역시 전공 분야 관련 직무를 담당한 경우만 인정했다”고 반박했다.
유 씨는 동국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서 경영학 석사, 고려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조 위원장의 딸 조민 씨는 지난 2013년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허위 자기소개서, 인턴십 확인서, 표창장 등을 제출한 혐의로 지난 4월 항소심에서 벌금 1,000만원 형이 확정된 바 있다.
이듬해에는 어머니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도 허위 서류를 제출해 입학 사정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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