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에 관한 21건의 고소·고발을 접수한 경찰이 일각의 ‘늦장수사’ 질타 속 집중수사팀을 가동해 수사에 속도를 낸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3일 정례 기자 간담회에서 김 대표 관련 수사 현황에 대해 “사건 성격도 다르고 고발인도 제각각이라 과별로 분리해 수사하다 보니 더딘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김 가세연 대표 관련 21건이 접수돼있는데 이 중 16건은 집중수사팀으로 이관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압수수색물 분석 등 수사가 진행 중인 배우 김수현 씨 관련 건은 기존 수사팀에서 수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30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한 유튜버 은현장 씨는 자신이 김 대표를 상대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기한 명예훼손·모욕 혐의 고소에 대한 수사의 진척이 더디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가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강남서 수사관이 ‘가세연 구독자다’ ‘화이팅’이라고 전했다”고 주장한 것 관련 서울청 관계자는 이날 “수사관 개인 역랑도 중요하지만, 수사는 시스템에 의해 움직인다”고 해명하며 “공정하게 수사할 수 있도록 적극 수사 지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대표 주장의 신빙성에 대해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수사 공정성 시비를 일축했다.
ar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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