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 대비 260% 오른 3만1000원에 거래 마감
시총 6560억원 돌파…뉴엔AI·삼양컴텍 상장 첫날 수익률 훌쩍 넘어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인공지능(AI) 모델 최적화 기업 노타가 공모 흥행 열기를 이어가며 하루 만에 시가총액 6500억원을 돌파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노타는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9100원) 대비 240.6% 급등한 3만1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270% 넘게 오르기도 했다.
올해 3분기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뉴엔AI(156%)와 삼양컴텍(116.1%)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시가총액은 약 6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개인투자자가 56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강세를 견인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4억원, 15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AI 경량화·최적화 기술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타는 2015년 카이스트 연구진이 창업한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모델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엔비디아·삼성전자·퀄컴·Arm·소니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노타는 기술특례상장기업으로 현재까지 흑자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업 확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노타는 지난달 24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9조2261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고 밝혔다. 청약 경쟁률은 2781.5대 1로 올해 진행된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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