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닥터지 대표, 가인지컨퍼런스 강연 성료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닥터지는 이주호 대표가 제14회 가인지컨퍼런스에서 ‘K-스킨케어 브랜드 닥터지의 성공 노하우와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을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인지컨퍼런스는 중소·중견기업 경영자를 위해 성공적인 경영 사례와 인사이트를 나누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근 K-뷰티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글로벌 K-스킨케어 브랜드로 활약 중인 이 대표의 강연 세션이 마련됐다. 이 대표는 최근 10년간 닥터지의 매출을 약 20배 성장시킨 CEO(최고경영자)다.
이 대표는 피부과 전용 화장품으로 탄생한 닥터지가 K-뷰티 리더 브랜드로 발돋움한 성공 비결로 가장 먼저 ‘카테고리 선점 전략’을 꼽았다.
이 대표는 “업계의 상식을 뒤집는 새로운 카테고리 선점해야 한다”며 “작더라도 우리 브랜드만이 할 수 있는 공고한 진지를 구축 후 그곳을 근거지로 삼아 영토를 확장해 나가라”고 조언했다.
이어 “닥터지는 백탁 없는 무기자차 선크림 카테고리를 개척한 ‘그린 마일드 업 선 플러스’와 진정 수분 크림 카테고리를 최초 선점한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등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하는 다양한 카테고리를 선점하며 신뢰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업계 후발주자의 성공 비결에 대해서는 “우리보다 규모가 큰 회사들과 정면승부를 해서는 승산이 없다는 판단이 들면 남들이 하지 않는 영역, 즉 측면을 먼저 공략하라”고 전했다. 실제, 닥터지는 ‘스킨케어는 가을에 팔린다’는 통념을 깨고 한여름에도 끈적이지 않는 크림으로 대중성을 확보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브랜드 정체성의 내재화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닥터지는 ‘사람들의 피부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피부과에서 탄생한 브랜드’라는 철학과 사명을 늘 조직에 내재화하고 있다”며 “경제적 이윤보다는 초심과 사명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내재화할 때 브랜드의 지속적인 존재 가치가 발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닥터지는 누적 판매 3300만개를 기록한 ‘블랙 스네일 크림’과 3000만개 판매를 돌파한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크림’을 중심으로 국내 대표 더모 브랜드로 입지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최대 뷰티 기업 로레알에 편입됐으며, K-스킨케어 입지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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