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이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해 검사장을 포함해 누구든 항소장에 서명하고 냈으면 됐다고 평가했다.
임 지검장은 10일 자신의 SNS에 “항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면 검사장을 포함해 서울중앙지검 소속 누구든 징계취소소송을 각오하고 항소장에 서명해 제출했으면 될 텐데 싶어 또한 아쉽고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이유로 당분간 글을 삼가려 했는데, 묻는 분이 많아 짧게 입장을 밝힌다”며 이같이 전했다.
임 지검장은 “항소 포기 지시의 적법성 내지 정당성에 왈가왈부할 생각이 없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결정 관련 심우정 전 총장의 즉시항고 포기에 저런 반응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 아쉽고 안타깝다”고 했다.
또 이날 집단 입장문에 동참할지에 대한 의사 타진 연락을 받았으나 단박에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사건 항소 포기로 검찰 안팎에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같은 날 전국 일선 검사장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한 구체적인 설명을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요구한 상태다.
일선 반발과 논란이 격화하는 가운데 앞서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달 8일 사의를 표명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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