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4만원대 주가 15만원대로 뛰어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효성이 투자경고종목 지정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12일 효성 주가는 전장 대비 1만2800원(7.79%) 하락한 15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전날 공시를 통해 효성을 12일자로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지정 사유는 ▷최근 1년간 200% 이상 주가 상승 ▷최근 15일 종가 중 최고가 기록 ▷최근 15일간 매수관여율 상위 10개 계좌 관여율이 시장감시위원회 기준을 넘어선 일수가 4일 이상 등으로 설명됐다.
거래소 측은 “해당종목은 투자경고종목 지정일 이후 2일 동안 40% 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하여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한국거래소는 소수 계좌에 매매가 집중되거나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3단계로 투자위험을 고지하고 있다.
지난 1월 2일 4만950원으로 출발했던 효성 주가는 11개월만에 200% 이상 올랐다.
효성은 효성그룹의 지주사로,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주요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전력인프라 호황과 미국 내 원전 확대로 인해 효성중공업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효성의 주가도 고공행진했다.
여기에 효성티앤에스도 실적 개선이 이뤄지면서 주가를 띄웠다. 3분기 매출은 지난해에 미달했으나 영업이익은 212.6% 증가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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