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이철우 경북지사는 13일 도청을 방문한 일본 히로시마현 유자키 히데히코 지사와 양 지방정부 간 실질적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인적, 행정,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과 상호 발전을 꾀한다.
경북도와 히로시마현은 그동안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며 협력의 토대를 다져오고 있다.
유학생 교류 프로그램과 고교생 상호교류, 히로시마 주니어 국제포럼 등 인적교류를 추진하고 관광·문화 분야 교류도 확대해 오고 있다.
유자키 히데히코 히로시마현 지사는 “경북도는 우수한 전통과 찬란한 문화, 미래를 선도하는 첨단산업을 바탕으로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계기로 양 지역이 평화와 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히로시마현은 과거 한일 교류의 상징이었던 조선통신사가 머물렀던 역사적 의미를 지닌 지역“이라며“올해 양 지역의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관광·문화·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자키 히데히코 히로시마현 지사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제8회 한일시장지사회의에 참석한 뒤 경북도와 자매결연 협정을 공식 체결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히로시마현은 인구 규모나 행정 체계 등 여러 면에서 경북도와 유사한 점이 많으며 마쓰다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항공‧조선․철강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특히 1945년 원폭 피해 이후 평화기념공원과 원폭 돔을 중심으로 인류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활동을 이어가며 ‘세계평화의 상징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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