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에 징역 15년 구형
[헤럴드경제=윤호 기자]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한 조은석 내란특별검사팀이 “향후 이뤄질 모든 구형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과거의 내란 관련 선고형과 달라진 시대 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해 구형량을 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검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위증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검팀은 지난 8월 한 전 총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중요한 사실관계 및 피의자의 일련의 행적에 대한 법적 평가와 관련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기각했다. 이후 특검팀은 검토 끝에 곧바로 한 전 총리를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혐의로 재판에 넘겼고, 이어진 재판에서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추가해 공소장을 변경했다.
박 특검보는 “한 전 총리는 내란 사태가 일어나지 않게 할 수 있었던 ‘키맨’이었다”며 “결국 내란이 발생하면서 국민 전체가 피해를 봤고,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위상도 현격히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또 “앞서 한 전 총리에 대한 영장이 기각된 이후에는 무리한 수사라는 평가도 없지 않았다”면서도 “재판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국민이 보고 사건을 판단해 주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앞서 한 전 총리에 대한 선고를 내년 1월 21일 혹은 28일에 하겠다고 고지했다.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내란 혐의로 기소된 국무위원 중 가장 먼저 1심 판단을 받게 된다. 심리 종결도 이번에 가장 빨리 이뤄졌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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