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자양5구역 재정비촉진지구 내
소아·청소년 치료 위한 2차 병원 규모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 공공기여를 활용해 처음으로 보건의료 시설을 건립한다.
시는 27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해 자양5재정비촉진구역 내 ‘어린이병원’ 건립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 확정으로 서울 강북 지역에 저출산·고령화 대응을 위한 필수 공공의료 기반이 마련된다. 어린이병원은 부지 2500㎡, 연면적 1만400㎡(총 9개 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공공기여로 조성되는 첫 보건의료 시설인 자양5구역 어린이병원은 부지 매입비와 건축비 등 초기 투자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서울시 재정 부담을 줄이고, 복잡한 행정절차도 간소화돼 신속한 건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건립 일정은 민간 재개발사업 추진 일정에 따라 진행되기 때문에 건립 시기 등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이번 어린이병원은 소아·청소년의 경증 및 중등증 치료가 가능한 2차 병원 규모로 계획된다. 병상 규모는 약 80병상이며 내과계를 중심으로 한 6개 과와 의료 인력 89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동률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자양5구역 어린이병원은 시민의 공공의료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첫 공공기여 기반 보건의료 시설”이라며 “이는 동북권 어린이병원 건립과 별개 사업으로 동북권 어린이병원 건립 또한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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