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개인정보 유출과 산업재해 사망에 항의하며 쿠팡 본사 진입을 시도한 쿠팡 노동자가 10일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쿠팡 노동자와 공공운수노조 소속 활동가 등 4명이 체포됐다.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다. 이들은 오후 2시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김범석 쿠팡 의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진입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에 시민단체 활동가 등 30여명은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본사 로비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노동자가 자신의 대표이사를 만나겠다는 요구는 너무도 당연하다”며 “노동법을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는 것만이 쿠팡이 맞닥뜨린 혼란을 극복할 길”이라고 주장했다.
공공운수노조도 성명을 내 “본사 건물에 들어와 노동자의 목소리를 낸 것만으로 폭력적 탄압을 자행하는 것은 그동안 쿠팡이 노동자와 국민을 어떤 태도로 대하고 있었는지 방증한다”며 “잘못을 지적하면 뉘우치고 반성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업의 소임을 다하면 될 일”이라고 규탄했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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