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사진)는 관내 경로당이 김장 나눔, 도시락 지원, 재능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시흥4동 한울경로당은 어르신들과 함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직접 배추를 손질하고 양념을 버무렸다. 담근 김치 20㎏ 10박스는 경로당 이용 어르신과 인근 홀몸 어르신들에게 전달됐다.
올해 2월 문을 연 한울경로당은 산 아래 비탈이 심한 지역 여건상 외출에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하루 평균 40명에 가까운 인원이 이용하고 있다. 경로당에서는 매일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건강 체조, 인지훈련, 보드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한울경로당은 매일 약 7개의 도시락을 직접 준비해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흥2동 벽산아파트5단지경로당은 텃밭 상자 80개와 3~4평 규모의 노지 텃밭에서 고추, 상추, 토마토, 가지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한다. 매년 봄·가을에는 어린이집 아이들을 초대해 모종 심기 및 수확 체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는 아이들이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인근 어린이집에 후원한다.
또한 비누, 수세미, 열쇠고리 등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공예 작품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전달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한울경로당의 도시락 나눔과 벽산5단지경로당의 텃밭 교류처럼, 경로당이 단순한 여가 공간을 넘어 어르신들의 생활복지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다”라며, “어르신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따뜻한 밥을 드시고, 이웃과 어울리며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복지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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