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스낵 시장에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기반의 소비문화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유럽의 글로벌 식품 브랜드들도 틱톡(TikTok) 등에서 영감을 받은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프링글스의 신제품(사진)이 대표적이다. 지난 10월 프링글스는 유럽의 Z세대를 겨냥해 기존 제품에 매운맛을 더한 ‘핫 레인지’와 ‘스파이시 딜 피클’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유럽 감자칩 시장을 지배했던 ‘소금·바비큐’ 맛에서 벗어났다. SNS에서 유행하는 새로운 매운맛이다. 매콤함에 산미와 달콤함 등을 더했다. 프링글스는 출시 후 SNS에서 ‘스파이스 첼린지’ 캠페인도 펼쳤다. 이는 SNS 콘텐츠와 소비 경험을 결합한 성공 사례로 평가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프링글스 신제품은 유럽 스낵 시장이 ‘제품 중심 경쟁’에서 ‘콘텐츠+경험’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유럽 소비자는 매운맛과 강한 향미에 매력을 느끼고, 이를 SNS에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육성연 기자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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