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연임
직선제서 78.9% 득표율로 당선
김인(사진)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17일 실시한 제20대 중앙회장 선거에서 김인 후보자가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김 회장은 전체 투표수 1167표(불출석 86표 제외) 가운데 921표를 얻어 득표율 78.9%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번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해 직선제로 치러졌으며, 투표와 개표는 충남 천안에 위치한 MG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총 선거인 수는 1253명이다.
제20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의 임기는 2026년 3월 15일부터 2030년 3월 14일까지 4년이다. 지난 1월 개정된 새마을금고법에 따라 연임은 허용되지 않는다.
김 회장은 전임자가 중도 사임함에 따라 2023년 12월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잔여 임기 동안 새마을금고중앙회를 이끌던 중 연임에 도전했다.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대출과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 등을 겪으며 건전성 제고와 신뢰 회복을 당면 과제로 안고 있다.
부동산 PF 부실 사태 여파로 새마을금고의 올해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8.37%까지 상승했으나 부실 채권 전담 자회사인 MG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통해 건전성 관리에 나선 결과, 9월 말 6.78%로 낮췄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연말까지 ‘연체율 5%대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최근에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AI전략부’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AI 전환을 본격화하고 AI 기반의 고객 중심 금융서비스를 강화해 고객과 지역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투표에 앞선 소견 발표에서 “정부와 국회, 언론이 새마을금고를 주목하고 있다”며 “전쟁 중 장수를 바꿀 여유가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당선 후에는 “국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새마을금고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혜림 기자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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