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대 중앙박물관이 최근 올해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을 수행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관’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대학박물관이 보유한 문화·연구 자원을 활용해 국민에게 수준 높은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올해 초 전국 100여 개 국·공립 및 사립대학 소속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를 통해 이 사업에 선정됐으며 대학 박물관 가운데 최초로 7년 연속(2019~2025년) 선정되는 기록을 달성했다.
따라서 대구대 박물관은 지난 18일 서울대박물관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관 상을 수여받았다.
이번 수상은 대구대 중앙박물관이 올해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 ‘놀다×잇다: 놀이로 만나는 역사 & 문화’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대구대 박물관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주목받은 ‘K-놀이’를 주제로 전통 놀이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고 놀이를 통해 세대를 잇고 문화를 공유하는 체험형 전시를 운영했다.
해당 전시는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문화 소외계층 등 다양한 계층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돼 총 9000명의 참여 인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놀이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문화와 공동체를 연결하는 대학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시만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이번 수상은 대학박물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박물관이자 미래 세대와 소통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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