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도시 울산 정체성 등 반영
심사단, 발음·활용성 높이 평가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국내 12번째 구단인 울산프로야구단의 공식 명칭이 ‘울산웨일즈(Ulsan Whales)’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울산프로야구단은 내년 3월 개막하는 퓨처스리그에 ‘울산웨일즈’ 이름으로 팬들과 만난다.
‘울산웨일즈’ 명칭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명칭 공모에 제안된 4678건을 1차 심사위원회에서 ▷지역성 ▷상징성 ▷독창성 ▷활용성 등 4개 기준으로 10개로 간추린 뒤 온라인 선호도 조사와 최종 심사위원회를 거쳐 결정했다.
온라인 선호도 조사에서 ‘울산웨일즈’는 참가자 9176명이 1인당 2개까지 선택하는 방식으로 총 1만7916표가 행사된 가운데 전체의 26.6%인 4772표를 받았다. 다음으로 ▷울산타이탄즈(2208표) ▷울산오르카스(2142표) ▷울산오닉스(1640표) ▷울산돌핀스(1559표) 순을 보였다.
선정된 ‘울산웨일즈’는 고래도시 울산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한 명칭. 고래가 지닌 강인함과 역동성을 통해 연고지 특성과 구단이 추구하는 가치를 담아내고, 발음과 활용성도 좋아 타 구단과 차별화된 상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구단 명칭이 정해짐에 따라 구단 로고와 유니폼 등을 디자인·제작하고, 내년 1월 말 울산프로야구단 창단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프로야구단은 지난 9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로부터 퓨처스리그 참가를 승인받았다.
cityblu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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