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호 기자]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가방위자원산업처’ 승격을 제안한 데 대해 “20년간 방사청이 쌓아온 전문성·경험·성과를 바탕으로 이미 맡은 책임을 제도적으로 정리하자는 제안”이라고 밝혔다.
이 청장은 2일 개청 20주년 기념사 및 신년사를 통해 “우리는 이미 국방 연구개발(R&D) 기획을 이끌고 있고 산업 생태계 정책을 설계하고 있으며, 방산 수출을 사실상 총괄하고 있다. 다만 지금까지는 그 책임을 제도와 조직이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을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기존 임무 외에도 경찰과 해경, 소방 등의 민수 분야 자산 또한 방위사업에서 축적한 역량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획득해야 한다는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며 “그 역할을 방사청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방위산업 대전환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지금의 방위산업 구조와 방위사업 체계로는 다가오는 안보 환경과 기술 경쟁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분명한 문제 인식에 따른 결론”이라며 ‘제2의 개청’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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