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서 소형모듈원자로 관련주 급등…AI 확산에 전력 수요 증가 기대
정부, SMR 국가전략기술 지정 검토 소식도 호재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5일 국내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는 전 거래일 대비 10.64% 오른 8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전 기자재 및 설비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 밖에도 비에이치아이가 7%대 상승했고, 한전기술, 오르비텍, 한신기계 등 원전 관련 종목들이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원전 테마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강세를 보였다. 신한자산운용의 원자력 밸류체인 집중 투자 ETF인 SOL 한국원자력SMR은 이날 6% 넘게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지난 2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한 점이 국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따라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차세대 전원으로 꼽히는 원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국내에서도 정부가 SMR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전 산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kac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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