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역 찾아가 시위 잠정중단 요청
전장연, 협의 테이블 전제로 지선 전까지 시위 잠정중단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성북갑)은 6일 전국장애인연대(이하 전장연)의 혜화역 시위현장을 찾아 전장연의 지하철역 시위 잠정중단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새해 첫 출근 날인 2일부터 교통약자법에 명시된 권리와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는 지하철 탑승 시위를 진행했다.
당시 서울교통공사가 오전 9시부터 9시 45분까지 약 45분간 1호선 시청역 하행선을 무정차 통과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전장연 측과 지하철공사 직원, 경찰 간의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기도 했다.
시위가 지속되는 와중, 김 의원은 혜화역 시위 현장에 직접 찾아가 전장연 박경석 대표에 지방선거 끝나는 6월초까지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중단하고 논의 테이블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에 박 대표도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들과의 대화의 장 및 논의 테이블 마련을 전제로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잠정중단하겠다고 답했다.
현장에서 김 의원은 “오전 8시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서울 시민들은 사회적 강자가 아니다. 장애인 당사자분들 역시 그렇다”면서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나선 정치인으로서, 그리고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서울시민들이 겪는 불편도 해결하고, 장애인들의 목소리도 제대로 정치권에서 논의될 수 있는 테이블을 만들어 보겠다. 합의해주신 전장연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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