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헤리티지 알리는 국제 명소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국가유산청과 제작한 세 번째 국가 유산 미디어아트 ‘천마도(사진)’를 본점 신세계스퀘어에서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달려가는 말처럼 힘차게 새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국보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를 활용했다.
1973년 천마총에서 출토된 장니 천마도는 말의 안장 양쪽에 매다는 장식용 가리개다. 구름 위를 달리는 말처럼 표현된 천마의 모습이 그려진 것이 특징이다. 이는 5~6세기경 신라시대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유일한 신라시대 회화로 알려져 있다.
미디어아트는 천마도에서 영감을 얻어 구름 사이로 말이 힘차게 달리는 모습을 담았다. 입체감과 현장감을 표현하는 ‘아나몰픽’ 기법을 활용해 몰입도를 높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스퀘어 및 디 에스테이트(舊 신관) 건물 외벽 LED 전광판을 활용해 국가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왔다. 국가유산청과 협업으로 국립 고궁박물관에 소장 중인 ‘청동용’, 순종어차 테마의 ‘순종어차 중구 순례’도 미디어아트로 선보였다.
지난해 7월에는 김해 천곡리 이팝나무, 담양 명옥헌 원림,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두루미 등 4개의 자연유산을 서정적인 그림체로 표현한 영상을 상영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쿠키런 자연유산 원정대’ 캠페인 영상을 송출하며 우리 자연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렸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에도 새로운 유물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발굴할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K-컬처의 뿌리인 K-헤리티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국제적인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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