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단계적 관세 인하가 마무리되면서 이달부터 미국산 소고기와 우유, 감귤 등 주요 농축산물의 관세가 전면 철폐됐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미 FTA 이행 일정에 따라 미국산 소고기 관세율은 지난해 1.2~4.8%에서 올해부터 0%로 조정됐다. FTA 체결 이전 37.3%에 달했던 관세가 매년 2.6%포인트씩 인하되며 14년 만에 완전히 사라진 것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입산 소고기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던 만큼, 이번 관세 철폐가 소비자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소고기뿐 아니라 생우유와 치즈, 신선란을 비롯해 감귤, 호두, 땅콩, 마늘, 양파 등 미국산 농축산물 45개 품목의 관세도 올해부터 모두 철폐됐다. 해당 품목들은 FTA 발효 이후 단계적으로 관세가 인하돼 왔으며, 올해를 기점으로 무관세 적용을 받게 된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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