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 지난해 성과급으로 연봉의 47%를 받게 됐다.
1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 지급률을 임직원에게 확정 공지했다. 삼성전자의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면 초과 이익의 20% 범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연 1회 지급하는 구조다.
DS부문은 2023년 반도체 불황으로 적자를 기록하며 0%의 OPI를 받았다. 이듬해에는 업황이 회복세를 보이며 14%로 책정됐다. 이번 성과급 지급률은 지난해 HBM(고대역폭메모리)를 비롯해 범용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전 제품군이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접어들면서 실적을 끌어올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비메모리 부문에서도 적자 폭이 크게 개선됐다.
DX(디바이스경험) 부문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모바일경험) 사업부의 OPI 지급률이 50%로 가장 높다. 갤럭시 S25 시리즈와 갤럭시 Z폴드·플립7 등 신제품의 글로벌 판매 호조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DA(생활가전)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의료기기사업부의 OPI는 각각 12%로 확정됐다.이밖에 경영지원, 하만, 상생협력센터, 글로벌 CS센터는 39%, 생산기술연구소는 36%의 OPI를 받게 된다.
OPI는 오는 30일 지급될 예정이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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