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현장경영
“매일 즐거움 느끼는 공간” 당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 16일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의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을 찾았다. 지난 6일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에 이은 두 번째 현장경영 행보다. 정 회장은 “고객 삶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패러다임 시프트’는 정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성장을 위한 실천 방안으로 제시한 화두다. 실제 스타필드 빌리지는 언제라도 놀러 갈 수 있는 ‘문 앞 복합쇼핑몰’을 구현했다. ‘때로는 고객 욕구 자체를 새롭게 창조해야 한다’는 정 회장의 철학을 반영한 장소란 것이 신세계그룹의 설명이다.
정 회장은 이날 “고객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면 고객 역시 우리에게 한 발짝 더 다가오고, 우리와 고객 사이 거리는 그만큼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을 꼼꼼히 살펴본 그는 “아이를 위해 부모들이 오거나, 부모가 가고 싶어 아이가 따라와도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곳”이라며 “우리 그룹이 추구한 공간 혁신이 한 단계 더 진화했다”고 했다.
또 정 회장은 “고객이 즐거움을 느끼는 공간이 더 많은 이들의 집과 가깝다면, 고객의 일상이 얼마나 좋아지겠느냐”며 “신세계그룹과 내가 쉴 수 없는 이유”라고 했다. 한 방문객이 “좋은 시설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하자, 정 회장은 “(찾아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정 회장은 이날 4층에서 개장을 준비 중인 ‘크레욜라 익스피리언스’ 관계자를 만나 설명을 들었다. 이곳은 미국 크레용 브랜드 크레욜라가 만든 아트 체험 놀이공간이다. 미국 외 지역에 문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지난달 5일 문을 연 지 한 달여 만에 100만명이 방문했다. 운정신도시 인구(약 29만명)의 3배를 넘는 숫자다. 방문객의 70% 이상이 운정 인근 거주민이다. 재방문율은 40%에 달한다. 입점업체의 60% 이상이 지역 최초 입점 브랜드이다. 정 회장은 이날 경영진에게 “맨날 와도 질리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진 기자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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