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중심의 생태 휴식 공간 조성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오래되고 황량했던 우이천과 정릉천변의 녹지와 산책로를 시민 중심의 생태 휴식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우선 우이천변 제방에는 옛 물길의 이름을 딴 ‘소근내길 썸머가든’을 조성했다. 그늘지고 서늘한 지형적 특성을 살려 무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머물 수 있는 여름 특화 생태정원으로 조성했다.
단순한 천변 산책로를 넘어 탁 트인 잔디광장, 우이천의 수변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풀잎 북데크’, 야간 경관조명이 어우러진 감성적인 매력정원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정릉천은 내부순환로 하부의 어둡고 황량했던 공간을 자연 친화적인 정원형 휴식공간으로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교각 하부 산책로를 따라 수국 등 교목·관목류 16종 2387주, 버베나 등 초화류 20종 5198본을 심어 사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월곡역 복개교 일대에는 모든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운동 공간을 마련해 그간 단순한 통행 공간에 불과했던 정릉천 하부를 활기 넘치는 복합 문화·체육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성북구 관계자는 “우이천의 지형적 특성을 살린 창의적 공간 조성과 정릉천의 실용적 개선을 통해 시민이 집 가까이에서 사계절의 풍취를 느끼는 품격있는 여가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천의 특성을 살린 여가 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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