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여가 지원대상, 지난해 보다 2배 늘어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사진)는 취약계층의 식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 지원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은 생계급여 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국산 신선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월 4만 원, 2인 가구 월 6만5000원, 4인 가구 기준 월 10만 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32% 이하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 청년이 포함된 가구다. 특히 올해부터 34세 이하 청년(1992년1월1일 이후 출생자)이 있는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보다 폭넓은 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에 따르면 전년 대비 약 2배 늘어난 1100여 가구(농림축산식품부 추계 기준)가 올해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 신청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연중 수시로 가능하다. 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 또는 전화, 주민등록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한 번 신청하면 오는 12월까지 받을 수 있다. 2025년도 사업 참여 가구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격 검증을 통해 자동으로 지원이 연장된다.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은 가구는 지정된 사용처에서 국산 과일, 채소, 흰 우유, 신선 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류, 임산물(버섯류)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사용처는 마트(농협 하나로마트 등), 편의점, 온라인몰(농협몰, 온누리몰 등)이며, 자세한 사항은 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최근 고물가가 계속되고 있어 저소득층이 먹거리 걱정 없이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농식품 바우처를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지원 대상이 확대되는 만큼 청년을 포함한 대상 가구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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