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2살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에게 U23 아시안컵에서 덜미를 잡힌 이민성호가 담담히 패배를 받아들였다. 이번 패배로 결승진출은 좌절됐고 24일 김상식호 베트남과 3위 자리를 놓고 싸우게 됐다.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일본에 0-1로 패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민성 감독은 “결국 축구는 득점해야 이기는 건데, 득점하지 못 한 것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골키퍼의 선방이 좋았던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상대 골키퍼가 잘 막았다기보다 우리가 잘 차지 못했던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한국은 우승을 차지했던 2020년 태국 대회 이후 6년 만에 4강에 올랐으나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겨냥해 21세 이하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자존심을 구겼다.
이 감독은 “전반에 너무 위축된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며 “후반에는 잘 맞서 싸웠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해 아쉬웠다”며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층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의 24일 3위 결정전 상대인 베트남은 이날 중국에 3-0으로 패했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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