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제336회 노사합동 조찬세미나’서 밝혀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21일 지역 노사 대표들을 만나 노동 복지 향상을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박 지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경남도민연금’ 도입과 플랫폼 노동자 산재보험 지원 등 구체적인 사회안전망 강화책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제336회 노사합동 조찬세미나’를 열었다. 경남경영자총협회가 주관한 이 자리에는 박 지사를 비롯해 이상연 경남경총 회장, 정진용 한국노총 경남지역본부 의장 등 노사 대표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2026 공존과 성장의 경남’을 주제로 도정 청사진을 내놨다. 그는 “경남의 지속적인 발전은 현장에서 땀 흘린 노사의 노력 덕분”이라며 미래 신산업 육성과 더불어 체감형 복지 강화를 약속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복지·안전 분야 신규 시책이다. 박 지사는 기존 복지 정책에 더해 ‘경남도민연금’과 ‘도민안전보험’ 등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 노동자에 대한 산재보험 지원과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안도 함께 내놨다.
산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AI), 우주항공, 방산·원전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인재 양성 계획을 재확인했다.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과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통한 균형발전 전략도 공유했다.
박 지사는 “노사 상생 문화가 정착돼야 경남 경제가 다시 도약할 수 있다”며 노사민정 협력을 거듭 당부했다. 도는 향후 도민노무사제 운영과 휴게시설 확충 등 취약 노동자 권익 보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ook96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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