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연령 30대 이하 47%, 40대 48%
[헤럴드경제=정호원 기자] 카카오뱅크가 출시한 부모와 자녀를 연결하는 수신상품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의 누적 이용자 수가 출시 4개월 만에 50만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가 자녀 명의로 쉽고 안전하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우리아이통장’과 ‘우리아이적금’을 선보였다. 출시 1개월 만에 이용자 수가 10만명, 3개월 만에 30만명을 달성했고, 4개월 만에 50만명을 넘어섰다. 출시 첫 달보다 최근 한 달간 성장세가 한층 가팔라졌다.
계좌를 개설해 준 부모 고객의 연령대는 30대 이하가 47%, 40대가 48%, 50대 이상이 5%로 나타났으며, 고객 10명 중 7명은 엄마가 자녀통장을 관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녀 고객은 영유아부터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고르게 분포했다.
인기 요인으로는 부모가 동시에 통장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이 꼽힌다. 가령 아버지가 ‘우리아이통장’을 개설한 후 어머니에게 초대 링크를 전달하면, 부모 각각의 휴대폰에서 아이 계좌를 함께 관리할 수 있다. 자녀가 본인 명의의 휴대폰을 보유한 경우 직접 계좌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카카오뱅크의 대화형 인터페이스 챗봇을 통해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다는 점도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우리아이적금’은 최대 연 7%의 금리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본금리 연 3%에 자동이체를 설정하면 4%포인트가 추가 적용된다. 가입 기간은 12개월이며 매월 최대 2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만기 시 자녀가 만 18세 미만인 경우 자동 연장 기능이 제공돼 자녀의 장기 자산 관리에도 유용하다.
카카오뱅크는 “사용자 호평과 입소문이 이어지며 출시 초기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를 잇는 금융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고객 편의와 혜택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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