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부산-경남 행정통합 ‘환영’
공론화위원회 논의·시민 의견 수렴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시가 28일 부산시와 경남도의 행정통합 추진계획 발표와 관련해 “울산시 추진 방향과 맥을 같이한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울산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울산시는 지방자치권, 자주재정권, 지역산업육성과 지역개발권 등 완전한 지방분권을 전제로 한 행정통합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를 통한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쳐 울산 시민 50% 이상 찬성 때 행정통합 주체로서 시민의 권익을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에 따른 최근의 시·도 간 광역 행정통합 움직임과 관련해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집권 구조 속에서 행정구역만 확대하는 통합은 지역 간 쏠림과 시민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 연방제 주(州) 수준에 준하는 자치입법권·과세권·산업 및 지역개발권 등 실질적인 권한 이양을 촉구하기도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지사는 28일 부산과 경남 접경지역인 부산신항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동 입장문’을 통해 “올해 주민투표로 50% 이상 찬성 때 행정통합특별법 제정을 거쳐 2028년 총선에서 통합 자치단체장 선출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cityblu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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