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강선우 의원에게 공천 헌금으로 1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경찰에 재차 소환됐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9일 김 전 시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이 김 전 시의원을 소환한 건 지난 11일과 15일, 18일에 이어 네 번째다.
이날 오전 9시40분께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 앞에서 김 전 시의원은 “국민께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며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김 전 시의원이 강 의원에게 공천 헌금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더불어, 구청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면서 복수의 민주당 현역 의원을 접촉했다는 의혹도 추궁할 전망이다.
경찰은 서울시의회에서 제출받은 PC에서 김 전 시의원이 정치권에 추가로 금품을 전달한 정황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시의원이 공천 문제를 논의한 통화 녹취에 등장한 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보좌관이었던 김성열 씨는 전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ar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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