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제안이 예산으로 성북형 주민자치 실행모델 가동...주민의 불편을 정책으로 참여·실행 중심 주민자치 강화
일상에서 제안하고 총회에서 결정
[헤럴드경제=박종일 선임기자]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주민자치계획 수립을 위해 2월 한 달간 20개 동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의제발굴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의제발굴 교실은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지역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의제화해, 주민 제안이 주민자치 사업과 주민참여예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특성과 주민 생활에 밀접한 의제를 중심으로 주민자치계획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의제발굴 교실은 2월 2일부터 27일까지 20개 동 주민센터와 거점공간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각 동 주민자치회 위원과 분과위원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가 참여해 토론-정리-실행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의제 발굴 과정을 운영하며, 성북형 주민자치회 공동의제 발굴과 실행사업 연계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특히 일·돌봄·주거·이동·여가 등 20~40대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영역을 중심으로 참여 친화적인 의제 발굴에 집중했다. 분과위원회별 토론과 자치위원 대상으로 양성한 퍼실리테이터 지원을 통해 주민 주도의 공론장 운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발굴된 의제는 주민자치회 내 충분한 논의와 숙의를 거쳐 주민자치계획과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연계되며, 오는 6월 예정된 20개 동 주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민이 일상에서 느끼는 문제를 직접 의제로 만들고 실행으로 연결하는 것이 주민자치의 핵심”이라며 “생활밀착형 의제발굴을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공공성 높은 주민자치가 현장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ouldream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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