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영국 런던에서 대낮에 도둑 두 명이 해머로 영업 중이던 보석 가게 창문을 부수고 귀금속을 대거 훔쳐가는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30분께 런던 남서부 리치먼드 지역의 한 보석 가게를 도둑 두 명이 침입했다.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복면을 쓴 강도들은 가게 유리창을 해머로 부수고 뜯어낸다.
이후 챙겨온 파란 가방에 진열된 보석을 쓸어담는다.
심지어 가게 안에는 직원도 있었다. 하지만 도둑의 대담한 행보를 막아세울 수 없었다.
다만 진열장 건너편에 있던 직원 한 명은 작은 상자를 들고 보석을 훔쳐 도망치는 도둑을 막으려고 시도했다. 다른 직원은 진열된 보석을 가게 안으로 들여놓으려고 애쓰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장면을 건너편 가게에서 본 목격자들은 “경찰에 신고하라”고 소리친다.
도둑들은 진열된 보석을 담은 뒤 도주했다. 아직 검거되지는 않았다.
보석을 도둑맞은 가게는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다. 지역 내 45년 이상 영업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프랑스 파리의 도심 한복판에서 거액의 보석을 노린 도난 사건이 있었다.
당시 절도범들은 파리 렌 거리에 이는 스와로브스키 매장에서 20만 유로(약 3억3000억원) 상당의 보석과 시계를 훔쳐 달아났다.
날이 밝은 뒤 매장 직원들이 출근하고 나서야 부서진 문과 박살 난 진열장 등을 보고 피해 사실을 파악했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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