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 12대 회장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추대됐다. 사랑의열매는 3일 2026년 제 2차 임시 이사회를 열고, 12대 회장으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만장일치로 추대 의결했다.
정계에선 솔직함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정치 전략가, 정책에선 가려운 곳을 잘 긁힌 장관으로 평가되었던 윤여준 새 회장이 국내 기부, 나눔 문화를 업그레이드하는데 어떤 지혜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개혁적 보수’ 성향인 김영삼 대통령, ‘현실주의적 진보’로 특이한 정치방향을 가졌다는 평을 듣는 문재인 대통령 등 여러 노선의 지지를 받고 도움을 준 적이 있는 윤 회장은 합리성을 가진 정권이라면 누구에게든 고언과 칭찬, 대안 제시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후보 선대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윤여준 신임 회장은 충남 논산 출생으로 단국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와 경향신문에서 언론인으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었다. 1977년 주일본 대한민국 대사관 공보관으로 공직에 입문한 후 ▷주싱가포르 대한민국 대사관 공보관 ▷국회의장 공보비서관 ▷김영삼 대통령 비서실 대변인, 환경부 장관 등 외교·공보·정무·환경정책 분야에서 팔방미인의 역량을 발휘했다.
1997년 제4대 환경부 장관으로 입각한 후 제16대 국회의원과 여의도연구소장(제4대·6대) 을 지냈으며, 현재는 윤여준정치연구원 원장과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명예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60년 간 언론·외교·행정·입법·교육·정치 분야를 두루 망라한 풍부한 경륜을 지니고 있다.
사랑의열매 회장은 1998년 강영훈 초대 회장, 제 2대 김성수 회장, 제 3대 한승헌 회장, 제 4대 김용준 회장, 제 5대 이세중 회장, 제 6대 윤병철 회장, 제 7대 이동건 회장, 제 8대 허동수 회장, 제 9대 예종석 회장, 제 10대 조흥식 회장, 제11대 김병준 회장으로 사회지도층 인사가 맡아왔다.
윤여준 신임 회장의 임기는 2월 5일부터 3년간이며, 취임식은 5일 오후 3시 사랑의열매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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