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개그맨 송영길이 이혼 후 두 아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근황을 전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니맘내맘’에는 ‘싱글대디의 연애 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김영희는 “예전에는 동네에서 이혼을 하거나 시집·장가를 안 가면 손가락질을 받던 시대였다”며 “요즘은 이혼이 흔해졌고, 자기 인생을 불행하게 살 수 없다고 생각해 제2의 인생을 위해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혼에 성공했다고 표현한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두 아들이 각각 초등학교 6학년과 3학년이라고 밝힌 송영길은 “부모님 집 빼고, 제 전세금 보태서 넓은 집으로 부모님이랑 합쳤다”며 부모님과 함께 지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김영희는 “사실 여기 모시기가 죄송스러웠던 게 이 아파트에서 신혼생활 하지 않았나”라고 질문했고, 송영길은 “여기서 이혼했다”며 “이 앞 분수대에서 혼자 석 달 동안 울었다”고 고백했다. 송영길은 “그런데 이혼한 지 8~9년 돼서 아무 생각이 없다”며 “괜찮아지기까지 한 4년 정도가 걸렸던 것 같다”고 담담히 전했다.
또한 송영길은 “(괜찮아지기까지) 왜 이리 오래 걸렸냐”는 질문에는 “어떤 사람이든 장례식장에서 웃듯이 4년 동안 막 이러고 있던 건 아닌데 아무렇지 않다는 느낌이 날 때는 4년 걸리더라”고 답했다.
김영희는 “(아이들을) 엄마가 채워주는 것과 아빠가 채워주는 건 다를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별 말 없냐”고 물었다.
이에 송영길은 “그런 얘기를 안 하긴 한다”면서도 “첫째는 아빠는 왜 여자친구가 없냐고 묻더라. 왜 아빠가 여자친구가 생겼으면 좋겠냐고 물으니까 ‘나도 엄마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얘기할 때가 있다. (엄마의) 빈자리가 있긴 있는 것”이라고 담담히 전했다.
한편 송영길은 2014년 결혼 후 4년 만인 2018년 이혼했다. 그는 현재 부모님과 함께 사는 중으로 아이들의 양육 또한 부모님과 함께 하고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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