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 천주사 주차장서 벌어진 일
목격자 “사찰 앞에서 고기 굽다니” 황당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경북 문경의 한 사찰 주차장에서 산악회로 보이는 일행이 고기를 굽고 노상 방뇨까지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악회 분들, 이거 너무하는 거 아냐’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사진 두 장을 공유하며 “문경 천주사 주차장에서 고기 굽고 노상방뇨하고, 바로 위가 천주사 절인데”라고 적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대형 관광버스 옆에서 성인 네 명이 간이 테이블에 둘러 서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남성 한 명이 담벼락을 향해 볼 일을 보는 뒷모습이 찍혔다. 이들은 모두 등산복 차림이었다.
해당 장소는 천주산 등산객들이 차량을 대는 천주산 주차장으로 알려졌다. 사진이 촬영된 시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A 씨는 “버스 전광판에 XXX 산악회라고 쓰여 있었고, 버스가 두 대 주차돼 있었다”며 “술판은 저기 뿐 아니라 소변 보고 있는 근처에서도 테이블 펴놓고 드셨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찰 주차장에서 고기 굽는 게 말이 되냐”며 “화장실도 50미터만 걸어가면 있는데 굳이 저 곳에서 저러는 게 이해가 안간다”고 황당해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중국을 욕할 것도 없다”, “옆나라랑 뭐가 다른가 싶다”, “절에서 고기는 선 넘었다”, “추하다”, “몇몇 산악회 사람들 아주 진상이다”, “모이면 개판인 민족” 등 비난을 쏟아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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