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견 비적정·사업보고서 미제출 등
“결산 시기 투자 관련 공시 집중돼 유의해야”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한국거래소는 최근 5년간 상장폐지 기업(254개사)의 16%가량이 결산 관련 사유로 상장폐지 됐다고 밝혔다.
9일 한국거래소의 ‘2025 사업연도 결산 관련 시장참가자 유의사항 안내’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된 기업은 총 254개사다.
이 가운데 감사의견 비적정, 사업보고서 미제출 등 결산 관련 사유로 상장폐지된 기업이 40개로 15.7%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상장폐지 기업 중 결산 관련 사유로 상장폐지된 기업 비중은 9.6%로 전년(7.3%)보다 늘었다.
최근 5년간 결산 관련 상장폐지 사유 중 ‘감사의견 비적정’이 92.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업보고서 미제출’이 7.5%로 뒤를 이었다.
거래소는 “감사보고서는 투자 판단에 중요한 정보를 포함하고 시장 조치를 수반할 수 있으므로 보고서 수령 즉시 이를 공시해야 한다”며 “주주총회 개최 및 사외이사·감사 선임 관련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특히 주주총회 1주 전까지 주주에게 감사보고서·사업보고서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에게는 “결산 시기에는 투자 관련 중요 공시가 집중되고 상장폐지 등 중요한 시장 조치가 수반돼 예상치 못한 투자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경영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재무 상태가 좋지 않은 기업에 투자할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iy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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