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경찰이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공천 로비 의혹 관련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당직자 최모씨와 양준욱 전 서울시의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11일 오후 12시30분부터 최씨, 오후 1시30분부터 양 전 시의장을 각각 정치자금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이번 소환 조사는 김 전 시의원이 지난 2023년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공천을 따내려는 목적으로 정치인들에게 금품을 전달하려 했다는 의혹 관련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김 전 시의원의 통화 녹취 파일이 저장된 PC를 확보해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최씨와 양 전 시의장은 이 PC에 담긴 녹취 파일에 김 전 시의원의 통화 상대로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민주당 소속이었던 강선우 의원에게 1억원의 공천 헌금을 전달한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시의원에게 정치자금법 위반과 배임증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전 시의원의 구속영장 심사는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진행될 전망이다.
ar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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