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탱크터미널 신설 MOU
9만7000㎘ 규모 탱크 10기 신설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울산에 본사를 둔 에너지 물류기업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UTK)가 울산시와 ‘액체화물 저장시설 제4 탱크터미널 신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울산에 대규모로 투자한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유재형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 대표이사는 12일 오후 3시 울산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 체결은 에너지·화학 산업 수요 급증에 대응해 울산항의 액체화물 저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920억원을 투입해 9만7000㎘ 규모의 액체화물 저장용 탱크 10기와 부대시설을 신설한다. 공사는 내년 9월 준공 목표로 다음 달 시작한다.
이에 따라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는 현재 탱크 64기 46만8450㎘에서 총용량이 74기 56만5450㎘를 보유한 종합 액체 화물 터미널로서 동북아 에너지·화학 물류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가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추진하는 네 번째 투자로, 기존 터미널 운영 기반 위에 추가 시설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는 지역 경제 상생 차원에서 시설 운영 인력 채용 시 울산 시민을 우선 고용하며, 울산시는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유재형 유나이티드터미널코리아㈜ 대표이사는 “액체화물 저장시설을 기반으로 울산항과 함께 성장해 온 터미널 운영사로서 이번 투자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저장 기반을 구축해 울산이 동북아 에너지·화학 물류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투자는 울산항의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성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ityblu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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