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에 ‘에이전트 AI’ 탑재
21일 iOS 우선 적용, 카카오톡 예약하기 연동 확대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카카오톡 대화 도중 AI(인공지능)가 맛집 장소를 추천하고 바로 예약까지 해주는 기능이 도입된다.
17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1일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카나나 인 카카오톡’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iOS 버전에 우선 적용된다.
카카오는 이번 개선을 통해 카카오톡 예약하기 등 자사 서비스와 연동을 강화하고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AI 성능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용자가 카나나 인 카카오톡과 대화에서 식당이나 장소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면 곧바로 대화창에 다양한 후보가 제시된다.
카카오톡 예약하기에 입점한 매장의 경우 즉시 예약할 수 있는 버튼이 제공된다.
대화창에서 장소 탐색부터 예약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대화 맥락을 기반으로 한 ‘에이전트형 AI’ 서비스가 구현되는 셈이다.
또 매일 아침 제공되는 ‘선톡 브리핑’과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연동해 친구 생일 정보를 보여주고 선물을 추천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카카오는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대화 기반의 쇼핑과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가 연결되는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챗GPT 포 카카오’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카나나 인 카카오톡 출시를 위한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지난 12일 작년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카나나 인 카카오톡에서 실행되는 에이전트 중 가장 비중이 높았던 시나리오가 커머스였다”며 “상반기에는 거래가 일어날 수 있는 맥락을 더욱 적극적으로 탐색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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