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이달 말까지 휴가 내고 사직계
청와대 측 채용 제안, 명확한 답변은 없어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충주맨’이란 별칭으로 알려진 충북 충주시청 김선태 주무관이 청와대행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이유로 조기 사퇴하면서, 그의 측근으로 분류돼오던 김 주무관이 시를 떠날 가능성이 점쳐져 왔다. 이후 지난 12일 김 주무관은 사직서를 내고 이달 말까지 장기 휴가에 들어갔다.
청와대 측은 사직서를 내고 휴가 중인 김 주무관을 만나 청와대 채용을 제안했다고 19일 KBS가 보도했다.
김 주무관은 이같은 제안에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충주시 뉴미디어팀장이던 김 주무관은 충북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 운영하며 구독자 97만명을 확보하는 등 독보적인 성과를 이뤘다. ‘충TV’ 성공 이후 다른 지자체도 유사한 ‘B급 감성’ 콘텐츠를 만드는 등 딱딱한 지자체 홍보의 차원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같은 성과로 김 주무관은 2023년 말 임용 7년여 만에 6급으로 초고속 승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주무관은 지난 13일 ‘충TV’에 올린 영상에서 “공직에 들어온 지 10년. 충주맨으로 살아온 지 7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작별 인사를 드리려 한다”며 “7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고별 인사를 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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