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임현식이 연이은 연예계 비보에 심경을 전했다.
1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임현식의 일상이 공개됐다. 방송에 앞서 선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신성일 선배처럼 멋진 배우가 되고 싶었지만, 그 정도는 못 된 것 같다”며 “밥상에 비유하자면 나는 멸치볶음 같은 역할이었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올해 81세인 임현식은 최근 이어진 동료들의 별세 소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생자는 필멸”이라며 “나 역시 언제 이 세상을 떠날지 모른다”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기록해 둔 자료들을 정리하며 일부를 태워 궁금증을 더했다. 임현식은 “내가 세상을 떠난 뒤 딸들이 이걸 태우면 어떤 생각을 할지 모르겠다”며 “그런 생각을 하면 안타까움보다는 무서운 감정이 생긴다. 마치 죄를 짓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털어놨다.
한편, 임현식은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는 MBC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아빠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허준’ ‘대장금’ ‘이산’ 등 높은 화제성을 기록한 사극에 출연하며 감초 배우로 활약해왔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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