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백악관 대회 존스와 드림매치 유력
시릴 간과 헤비급 잠정타이틀전도 가능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8·브라질)가 헤비급 빅매치를 위해 라이트헤비급 벨트를 반납했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지난 달 27(이하 현지시간)일 페레이라의 타이틀 반납을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페레이라의 헤비급 월장을 공식 승인한 것이나 같은 셈이다.
알려진대로 페레이라는 오는 6월 14일 UFC 백악관 대회 출전이 확실시 된다. 매치업은 은퇴를 번복한 ‘데블’ 존 존스(38·미국)와 논타이틀전 또는 탑 컨텐더 시릴 간(35·프랑스)과 잠정챔피언 결정전이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거물 페레이라가 헤비급에서 평범한 랭킹전부터 치를 것 같았으면 벨트를 반납하지 않았을 거란 게 중론이다. 현재 챔피언 톰 애스피널(32·영국)이 눈 부상 때문에 타이틀전을 치를 수 없는 상황에서, 가장 큰 트로피는 ‘UFC 고트’로 통하는 무적의 전 챔피언 존 존스다.
애스피널과 타이틀전을 보장받는 잠정 타이틀전도 탐나는 트로피 중 하나다.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을 제패한 페레이라는 UFC 최초의 3체급 제패를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 목표로 삼고 있다. 세 개의 체급에서 타이틀전을 치르는 자체도 UFC 최초다.
84㎏ 미들급에서 뛰던 선수가 120㎏ 헤비급으로 올라가면 필히 겪는 체격의 불리함도 페레이라는 감수할 자신을 내비치고 있다. 신장도 193㎝로 작지 않은 데다 현재 평소 체중도 110㎏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격투기 분석가 루크 토마스는 “트리플 챔피언에 오르는 선수는 체급 차이가 5㎏ 정도밖에 나지 않는 경량급 체급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평소 생각했다”며 “하지만 페레이라는 체급급 체중 차이가 큰 중량급에서도 트리플 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일지도 모른다”고 높이 평가했다.
페레이라는 백악관 대회를 겨냥해 최근 자신읜 SNS에 “내 다음 경기가 곧 발표될 예정”이라며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곧 발표될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페레이라의 타이틀 반납으로 공석이 된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자리를 두고 유리 프로하츠카와 카를로스 울버그가 오는 4월 11일 UFC 327에서 타이틀전을 치른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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