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선호에 달러 가치↑
외국인 코스피 5.1조 순매도
[헤럴드경제=김벼리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직후 첫 거래일인 3일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 대비 26.4원 오른 1466.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면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하면서 달러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8%가량 뛴 98.562를 기록했다. 약 5주 만에 최고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세도 원화 약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5조1460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전 거래일보다 22.6원 오른 1462.3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재차 오르며 오전 11시 20분께 1467.5원으로 장중 고가를 찍었다. 장중 고가 기준 지난달 9일(1468.3원) 이후 약 한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후 환율은 12시 42분께 1462.5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면서 1460원 중후반선에서 등락했다.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시작가의 상승 폭은 지난해 10월 10일(23.0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장 컸다.
kim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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