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락슨리서치 집계
1~2월 글로벌 누적 수주 29% 늘어
한국 점유율, 전년대비 6%p 감소
K-조선 일감 3647만CGT…전년 대비 16만CGT 증가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올해 2월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선박 수주 물량 80%를 중국이 가져간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 점유율은 11%에 그쳤다.
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세계 누적 수주량은 1197만CGT(359척)로 전년(393척) 대비 29% 늘었다. 한국은 이중 50척을 수주해 점유율 11%를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6%p 떨어진 수치다. 반면 중국은 261척을 수주해 점유율이 80%로 7%p 상승했다.
발주량이 늘면서 조선사들이 확보한 일감 규모도 늘었다. 2월 말 기준 전 세계 수주 잔량은 전월 대비 145CGT 증가한 1억8356만CGT를 기록했다. 중국 비중은 62%(1만1456만CGT), 한국은 20%(3647만CGT)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한국은 16만CGT, 중국은 1573만CGT 늘었다.
새로 건조한 선박 가격을 뜻하는 신조선가 지수는 2월 말 182.14를 기록했다. 최근 조선사들이 2028년 일감을 선점하기 위해 가격 경쟁을 하고 있어, 전월(184.29)보다는 2.15p 감소했다. 다만 5년 전인 2021년 2월(128.43) 보다는 42% 상승해 호황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선종별 선가는 액화천연가스(LNG) 운산선 2억485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850만달러, 초대형컨테이너선(22~24k TEU)은 2억6100만불로 나타났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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